최희암 고려용접봉 사장 "강한 조직은 리더의 역할로부터"

최희암 고려용접봉 사장 "강한 조직은 리더의 역할로부터"

  • 철강
  • 승인 2015.12.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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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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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서 '강한 조직을 만드는 리더십' 주제로 강연 펼쳐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농구명장' 최희암 고려용접봉 사장이 포스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에 관한 강연을 펼쳐 화제다.

  최희암 사장은 1980년대 연세대 농구팀 감독을 맡아 대학농구 전성기를 이끈 뒤 모비스ㆍ전자랜드 등의 감독으로 활동하다 2009년 지휘봉을 내려놓고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고려용접봉 중국 다롄법인 대표를 거쳐 현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난 8일 개최된 강연에는 철강사업본부 직책보임자와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해 최희암 사장의 리더십 철학을 경청했다.

  과거 대학농구계의 명장으로 활약했던 최 사장은 이날 강단에서 농구팀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농구팀, 그리고 회사에서 구성원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감독과 리더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조직을 운영하는 그만의 리더십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유망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공들였던 감독 시절을 떠올리면서 지금도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필드영업을 펼치고 있다. 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강연에 참석한 직원들은 "스포츠와 기업이라는 서로 다른 속성의 조직을 운영하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과 리더십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 앞으로도 여러 고객사로부터 교훈을 얻어 어려운 시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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