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용 파스너, 中 원자재 선호 현상 확대

건설용 파스너, 中 원자재 선호 현상 확대

  • 철강
  • 승인 2016.01.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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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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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원자재 공장, 가동률 저조

 건설용 파스너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설비 가동률이 업체별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건설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수요가들이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는 일부 공장에만 주문하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원가를 줄일 수 있는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용 막볼트로 주로 사용되는 HD(Hard Drawn)재의 경우 시공 이후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들은 원산지나 제품의 질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의 중국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산 HD재를 사용하는 일부 파스너 업체들의 설비 가동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포스코 등 국산 원자재 사용량이 많은 업체의 공장 가동률은 주문량이 적어 저조한 설비 가동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국산 등 고품질의 원자재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미국, 유럽 등 수요가 있는 지역에 수출을 위해 생산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문량이 적어 설비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저가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박리다매식으로 판매를 이어가면 국산 제품의 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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