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대비 1.5% 증가한 수치
올해 해외진출에도 박차
울산의 조선기자재업체인 세진중공업(대표 이의열)이 올해 매출액을 4,6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한 매출액 4,533억원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정된 수주 현황과 향후 조선 산업 환경을 고려하여 매출액 전망치를 설정했다”며 “조선기자재 산업은 작업 과정 특성 상 고객사로부터 설계 변경 등에 대한 요청이 있을 경우 중량이 증가하여 최종 납품 시 금액이 할증되기 때문에 전망치 대비 실제 매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진중공업은 지난 해 미국 중소형 조선사인 비고르(Vigor)사와 체결한 암모니아 탱크 2척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도 수출을 늘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