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본잠식 상태 해결
삼성엔지니어링(삼성ENG)이 16일 주식거래를 재개했다.
지난 3일 한국거래소는 삼성ENG의 완전자본잠식에 의한 상장폐지 사유 해소와 관련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삼성ENG 주권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그리고 15일 한국거래소는 공시를 통해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삼성ENG는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삼성ENG는 자본잠식에 대비해 지난 2월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이에 대한 증빙이 완료된 것"이라며 "현금, 유증잔여액, 사옥 매각 등을 감안하면 상장폐지를 논하기 힘든 우량기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