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가항STS는 가공비 절감과 판매량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올해 1분기는 107억원 이익을 냈다.
자재 및 외주비 등 냉연 제품 가공비를 8% 정도 줄였고 실수요 판매 비중을 3.5% 늘린 것이 주효했다.
포스코 멕시코 역시 흑자전환한 사례다. 전 분기 대비 판매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21억원 흑자를 냈다. 도금강판 판매량이 15%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PT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원료구매단가 하락으로 롤마진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710억 적자에서 올해 1분기는 642억 적자로 적자폭을 줄였다. 가격상승 영향으로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또 포스코 SS-VINA는 품질 및 생산성 향상으로 영업 적자가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적자가 482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4억원까지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