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비비로 조선기자재 업체 긴급 지원

경남도, 예비비로 조선기자재 업체 긴급 지원

  • 연관산업
  • 승인 2016.05.07 09:29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조선기자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다.

  경남도는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35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 7조8,978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예산안에는 애초 5억5,000만원이 예비비로 잡혀 있었지만 조선업 위기로 기자재업체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자 항목을 변경해 중간에 수정안을 냈다.

  도는 이 예비비를 조선기자재업체 지원 항목으로 변경, 2억원을 국가산단추진단이 추진하는 해외발주처 벤더등록지원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3억5천만원은 대형 조선기자재업체가 기술을 지원하면 중소기자재업체가 유망품목을 만들어 납품하는 대형·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에 활용한다.

  도는 이러한 예비비 편성 이외에도 도내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류명현 도 국가산단추진단장은 "추경예산안에 편성되거나 편성되지 않더라도 기존 사업을 활용해 조선업체를 지원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 중이다"며 "고용분야는 물론, 수주, 금융, 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