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중기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 철강
  • 승인 2016.05.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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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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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지역 업체들과 간담회 개최
4개 지방청 중심, '조선업 모니터링단' 운영

  중소기업청이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기청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부산과 울산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조선기자재 등 관련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조선업 업황이 어려운 와중에도 조선기자재 분야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해외판로를 확대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들을 방문하여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나아갈 방향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중기청은 조선업 업황악화와 구조조정으로 협력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됨에 따라 지난 2일에 4개 지방중기청을 통해 '조선업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주 2회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를 파악 중이다.

  정부의 구조조정 방향에 맞게 중기청에서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항은 조치하고, 타부처와 협력해야 할 과제는 조선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변하여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그동안의 모니터링 결과, 국내 조선 빅3사에 편중된 산업구조에서 조선 빅3사의 수주급감과 구조조정은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직결되고 있으며, 시중은행들이 조선업 관련 모든 기업에 대해 신규자금 융자를 제한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량 중소기업들도 자금상황이 악화되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편,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국내에 편중된 판로망을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의 조선업체들과 네트워크 구축 및 전문박람회ㆍ전시회 참가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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