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동양, 당산동사옥 매각으로 경영정상화 박차

TCC동양, 당산동사옥 매각으로 경영정상화 박차

  • 철강
  • 승인 2016.11.30 09:21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산동 사옥과 부지 매각으로 자구계획 이행 마무리

  TCC동양은 11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사옥과 부지를 매매대금 800억원에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와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당산동사옥으로 사용 중인 동양타워는 지하5층, 지상19층 규모 건물로 지난 10월에 사옥 일부 부지를 서울지방우정청에 263억 원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 사옥을 매각함으로써 채권금융기관이 요구한 자구계획 대부분을 마무리했다.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며 양도차익이 228억 원 발생됨에 따라 채권금융기관이 요구한 재무구조에 상당히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CC동양은 2015년에 대주주 유상증자, 포항 제3공장 매각 및 투자주식 매각 등으로 210억원 이상의 자구계획을 실시했으며 본업 또한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으로 경영정상화에 한발 다가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TCC동양은 부동산매매계약 등 자구계획을 조속히 진행하고자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100억원 펀드를 출자했다.

  TCC동양은 그동안 다른 자율협약 중인 회사들과 달리 채권금융기관에 신규자금 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기존차입금의 만기연장만을 요청했던 것은 자구계획만으로도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