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국가산단내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 물류비 절감 효과에 ‘호평’

부산 녹산국가산단내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 물류비 절감 효과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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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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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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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요율 대비 40% 수준의 보관료와 10~20% 운송료 저렴해

  부산시에 위치한 녹산국가산업단지내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가 저렴한 보관료와 운송료로 중소기업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공동물류센터는 부산시와 산업자원부의 지원예산 70억원과 국내 대형조선소 7개사 및 조선기자재업체 100여개 사에서 약 25억원 등 약 130억원이 투입된 대중소기업상생협력 사업이다.

  공동물류센터는 녹산국가산업단지내 부지 약 1만6,781㎡에 창고(1개동, 3층)를 포함한 적치면적 약 2만8,595㎡ 규모로 자체 물류정보시스템(MELIS) 및 전문물류장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업종단위 공동물류센터로 납품대기 화물의 공동 보관은 시중요율 대비 40% 수준의 보관료와 10~20% 저렴한 운송료로 중소기업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대형조선소 및 부산지역 중소기자재 업체에 연간 50억원, 지난 10년간 약 300억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지역 중소기자재 업체 간 납품물류지원 사업인 배관재 물류지원센터, 소화물 집하배송센터와 삼성중공업의 정기절약품 집하장은 조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적이고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용접재 공동구매, 협동화 단지 조성을 통한 협업 체계 구축, 해외 판로 개척, 기자재 국산화 등 관련 업계의 성장 및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단지로 조성된 녹산국가산업단지, 미음지구산업단지에 단지별 교육센터, 공동시험장비, 공동식당 등 공동지원시설 운영을 통해 관련업계의 집적화와 협업 체계 구축 등 조선해양기자재 업계의 지원활동을 지속해온 결과 2016년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단위조합 960여 개를 대상으로 선정 수여하는 협동조합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동물류센터 활용으로 물류비와 원가절감 효과를 수혜 받은 업체들의 재이용률이 높아 센터 이용 업체가 600여개사에 이르고 상시 가동률이 100%에 근접하고 있으며 조선소에서는 공동물류센터 이용으로 납품차량 감소로 사내물류 수송 원활화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공동물류센터를 통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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