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문화協, 18년째 日유학생에 장학사업 펼쳐

한일문화協, 18년째 日유학생에 장학사업 펼쳐

  • 철강
  • 승인 2017.02.24 13:40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정기총회…올해 20명에 장학금 지급키로

  철강인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된 한일문화협회(회장 안병화)가 설립 이후 18년째 재한 일본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일문화협회는 24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20명의 일본인 유학생들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안병화 회장을 비롯해 배정운 에스앤엠미디어 회장, 송기환 전 포스메이트 사장, 신상은 전 유성티엔에스 회장, 박문수 금강공업 부회장, 방승양 포항공대 명예교수 등 회원들과 일본인 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병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525명의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의 꾸준한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선린관계를 유지ㆍ발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문화교류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 승인을 통해 20명의 유학생을 선발해 1인당 5백만원의 장학금을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나누어 지급할 계획이다.

  한일문화협회는 지난 2000년에 장학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9억원의 장학금을 525명의 일본인 유학생들에게 지급했다. 장학금 외에도 연 2회 장학생들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문화유적지를 탐방해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며 양국간 문화교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한일문화협회는 법인 62개사(일본법인 1개사 포함)와 개인 4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포스코 OB들과 포스코 출자사 및 협력회사 대표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외에 개인적으로 뜻 있는 철강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