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3.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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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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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ondida 광산 25일 간 파업으로 약 95,000~100,000톤 생산량 유실 추정
*필리핀 정부, 未공정 정광 금수조치 고려 소식에 니켈 상승

  금일 비철시장은 니켈과 주석을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필리핀 정부가 공정을 거치지 않은 정광에 대하여 수출을 금지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어 니켈 가격은 지지 받았다. 인도네시아가 2014년에 수출금지 조치를 취한 후 필리핀은 중국으로 수입되는 니켈 정광의 최대 수출국이 되어 잠재적으로 금수조치가 갖는 파급력은 클 수도 있다. 최근 Fed의 여러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함에 따라 시장의 이목은 다시 트럼프 美 대통령에서 Fed로 옮겨왔다. 트럼프 정책의 구체성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동시장의 개선, 인플레이션의 상승, 소비자 심리 개선 등 금리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약 10년 만에 다시 금리인상기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Escondida 파업 등 수급요인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Escondida 광산에서 25일 간 파업으로 약 9.5~10만톤의 생산량이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요 기관들은 기존에 약 8.5~20만톤 범위 안에서 초과공급 수준을 예상한 바, Escondida 파업이 전기동 수급균형에 미칠 영향은 가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수급요인과 더불어 금일부터 시작한 중국 양회, 이달 FOMC에서 Fed의 금리인상 여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등 변수가 많아진 시점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수급이 우선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금리인상, 파업종결 등이 가져올 수도 있는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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