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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업계 공생방법 찾아야
곽종헌 기자 | jhkwak@snmnews.com

  특수강봉강 내수시장의 지난 10년 세월을 더듬어 보면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수요 변화, 공급능력 변화, 수요패턴 변화를 보니 판매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수요는 2007년 230만톤에서 2017년 280만톤으로 22.0% 증가한 반면 공급능력은 271만톤에서 2017년 430만톤 규모가 되면서 58.7% 늘어나 증가율이 세 배에 달했다.

  내수는 2007년 연간 230만톤에서 2011년 310만톤으로 정점을 친 이후 2012년부터 5년간 정체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수요산업 패턴 변화는 2007년 70만톤 수준이었던 자동차부문 강종 수요가 2017년 134만톤 규모로 전체 수요를 이끄는 가운데 조선과 건설중장비, 산업기계 등은 2007년 대비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 기준 2007년 톤당 평균가격이 60만~65만원 수준에서 2011년 톤당 100만원 수준을 보이다 현재는 다시 톤당 80만원 중반 수준이 되었다. 판매가격도 최고 가격 대비 톤당 20%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판매경쟁도 치열다. 

  이유야 어찌됐건 특수강 업계가2007~2015년 철강 호경기를 배경으로 증설 투자 러시를 이룬 결과 공급과잉 구조로 전환했다.

  각 사별 증설 동향을 보면 세아그룹은 2003년 기아특수강 인수 이후 대대적인 투자로 2004년 연간 74만톤에서 2017년 압연 285만톤 생산 체제를 갖췄다.

  현대제철은 2014년 당진공장에 연산능력 100만톤 규모(봉강 60만톤, 선재 40만톤)를 투자했다. 진양특수강은 노후설비 대체를 위해 2013년 6월 연산능력 40만톤 규모의 신규 압연설비를 가동했다.

  2013년 10월 세아베스틸은 연산 54만톤  창녕 압연공장 투자, 세아베스틸의 포스코특수강 인수와 함께 대대적인 합리화 투자,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합리화 투자를 통한 50만톤 증산 등이 이뤄졌다.

  특수강 시장의 공급과잉은 경쟁적으로 투자한 업계에 책임이 있다.  이대로 함께 망할 것인가 아니면 공생의 길을 찾을 것인가도 업계의 몫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각 사별 생산 강종을 전문화시키거나 차별화를 통해 생존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꽉막힌 출퇴근 시간의 병목 도로와 같이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어떻게든 살아가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특수강 업계다.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하루속히 머리를 맞대야만 공생(共生)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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