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북동부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데비(Debbie)로 인해 원료탄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ICT는 같은날 호주 원료탄 주산지인 퀸즈랜드 지역에 상륙한 사이클론으로 인해 광산업체들의 가동 중단 뿐 아니라 운송 중단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날인 28일 호주 최대 광업회사인 BHP빌리턴(BHP Billiton)은 Goonyella Riverside, Peak Downs, Daunia, South Walker Creek, Poitrel 등 5개 원료탄 광산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호주 최대 석탄 수송 업체인 오리존(Aurizon)사는 4개 원료탄 네트워크 중 3개가 가동이 불가능해 짐으로 인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 인해 당분간 호주 철강석 및 원료탄 가격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