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 감산 연장 기대·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

23일 유가, 감산 연장 기대·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7.05.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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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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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4달러 상승한 51.47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8달러 상승한 54.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Dubai(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8달러 하락한 52.31달러에 마감됐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 국제 유가가 감산 연장 기대감,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고 미국 전략 비축유 일부 매각 발표, 달러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5월 25일 제172차 OPEC 정기총회에서 감산 연장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기간을 2018년 3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으며 쿠웨이트, 알제리, 에콰도르, 멕시코 등도 감산 연장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석유협회(API)는 5월 3주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50만배럴 감소한 5.21억배럴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 유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027년까지 전략비축유 6.9억배럴의 절반을 매각해 예산 균형을 맞출 것이라는 발표에 장 중 한 때 하락했으나 이내 회복세로 전환됐다. 관련 예산안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며, 통과해도 10년간 판매량이 10만b/d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97.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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