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영동대로 개벽, 잠실야구장 30배 거대 지하도시

新영동대로 개벽, 잠실야구장 30배 거대 지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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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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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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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16만7,000톤 수준 소비 전망

 현대자동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복합역사, 버스환승센터, 대규모 쇼핑몰, 대형광장 등이 들어설 지상부에서도 연결 기능을 하게 된다.

▲ 현대차 GBC 조감도/서울시 제공

 신 영동대로 개벽은 잠실야구장의 30배에 달하는 거대 지하도시이다. 이는 현대차 GBC와도 연결돼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에 건설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총 17만톤 가량의 철강재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한 현대차는 개발을 통해 높이 569m, 105층의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고층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더 높다.

 현대자동차그룹 홍보팀에 따르면 2021년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건물 전체 높이는 569m로 기존보다 높아졌지만 전망대는 원래 제출했던 높이인 553m 지점에 생긴다.

 현대제철은 “GBC에 철근 5만4,000톤, H형강 6만톤, 후판 3만3,000톤, 강관 2만톤 가량이 소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총 16만7,000톤 수준으로 계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이면 착공해 2021년께 프로젝트가 전반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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