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0월 STS가격 인상

포스코 10월 STS가격 인상

  • 철강
  • 승인 2017.09.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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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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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계·400계 수출가격 톤당 100달러 인상
400계 내수가격 톤당 10만원 인상, 300계는 차등 적용

  포스코가 10월 내수 및 수출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상한다. 원료 평균가격과 각종 부자재 가격 상승 및 주요 경쟁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니켈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월평균 가격은 톤당 1만1,266달러로 8월 대비 9월에 톤당 400달러 상승했다. 특히 페로크로뮴의 경우 스팟(SPOT)가격이 7월 저점대비 9월에 30% 가량 상승했으며, 4분기 벤치마크(Benchmark)가격도 3분기 톤당 2,601달러에서 톤당 3,241달러로 25% 정도 인상타결 되어 원가부담에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료 외에도 전극봉, 내화물 등 주요 부자재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함께 급등하여 STS 생산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주요 STS 제조업체들은 원가상승분을 반영하며 가격을 인상발표하고 있다. 북미 NAS는 4분기 페로크롬 상승분을 선반영하며 10월적 서차지를 전월대비 304 기준 톤당262달러, 430은 톤당 123달러 인상했다. 유럽의 오토쿰푸도 전월대비 304는 톤당 141유로, 430은 톤당 52유로 인상하며 가격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페로크롬 급등분을 반영하여 400계는 내수기준 톤당 10만원, 수출 가격은 톤당 100달러 인상하고, 300계 수출가격 또한 국제가격에 맞춰 톤당 10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단, 300계 내수가격은 원가상승분을 고려하여 반영하되 시장안정화 및 수입재방어에 중점을 두고 산업별로 차등반영 한다는 방침이다.

  10월초 스테인리스 업계 전반이 연휴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번 포스코의 가격 인상발표가 추석연휴 복귀 후 시장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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