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산으로 철강 가격 강세 기대
포스코의 실적 개선세가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1,4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원가 하락에 따라 탄소강 이익이 확대됐고 해외 철강 자회사들 역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며 “연말에 인식되는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4분기까지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허베이성 인근 28개 시에서 동절기 감산이 시작되는 11월 중순 이전에는 각 지역별로 발표되는 감산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감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철강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의 철강 감산 기대감으로 단기적으로는 철강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에 힘입어 포스코의 영업이익 개선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 호조는 철강 부문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