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구강유통 대일특수강 이의현 사장
(인터뷰) 공구강유통 대일특수강 이의현 사장
  • 곽종헌
  • 승인 2017.11.0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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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으로 나가야
경쟁력=품질이라고 강조

  서울 구로구 온수동 소재 공구강 유통대리점을 경영하며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일특수강(주) 이의현 사장을 직접 만나 투자활동, 2017 한국 산업대전에서 발표한 ‘일자리 창출은 품질경쟁력으로부터’의 주제발표 요지, 공구강 유통업계 현안사항 등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대일특수강은 어떤 회사?

  A) 대일특수강은 강관 생산에 필수적인 성형롤 소재(STD 11종)와 압출금형 소재(STD 61종)을 두산중공업과 세아창원특수강 등으로부터 조달해 실수요자 및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공구강 유통업체이다.

  Q) 최근 톱 기계 등 투자활동을 소개한다면?

  A) ‘2017 한국산업대전’의 기계전을 통해 출품했던 (주)경동의 신형 톱 기계 ‘WOW20n’ 1기를 도입키로 하고 현재 야드를 비워두고 있는 상황이다.

 

 

  Q) ‘2017 한국 산업대전’에서 일자리 창출과 품질관리 방안에 대해 주제를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지는 무엇이었습니까?

  A) 우리는 이제 중국과 베트남보다 값싸게 제품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고 본다. 반면 중국과 베트남이 저급재 위주의 시장제품을 만들어 낼 때 우리는 백화점 진열 제품과 같은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본다. 경쟁력=품질이라고 본다.

  Q) 정부 주도의 품질관리 정책에 문제가 있는지?

A  )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품질은 이제 기업에서 알아서 할 일 이라며 품질관리법이 폐지됐는데 이는 정부의 무관심한 사례라고 본다. 한 예로 중국 시진핑은 우리가 경제성을 이유로 거들떠보지도 않던 모나미 볼펜의 심(볼)에 대해 중국은 150억원을 투자해 정부과제로 도입했다. 14억 인민이 언제까지 수입품을 사서 쓸 것이냐며 자체 개발을 지시했다. 우리의 경쟁력이 갈수록 중국과 인도에 밀리고 미국과 독일에 비해 기술력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제는 모방에서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냉정하게 판단해서 창조경제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돌파구를 찾아 나가야한다’ 고 본다.

 

 

  Q)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데 조합원사들의 애로사항, 인건비와 인력난문제, 정부조달 물자 등 애로사항은? 

  A) 정부 조달물자도 품질(品質)이 전제돼야 한다고 본다. 기본조건이 무조건 저가(低價), 싼 것만 찾는데 동등 조건이라면 가격보다는 품질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현재의 가격우선 정부조달 정책은 많은 허점이 있다고 본다.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이 2년 전보다 1.9% 줄어든 반면 인건비는 6.4% 늘어났다는 언론보도에서 처럼 최저 임금이 16.4% 인상 7,530원이라는 보도를 보면서 깊은 한숨이 나옵니다. 대기업들이야 로봇이나 자동화, 스마트공장 등 혁신을 통해 어느 정도 견딜 수 있겠지만 열악한 중소기업들은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젊은 노동력 확보난, 각종 원부자재 가격상승, 임대료 인상 등 어느 것 하나 수월한 것이 없습니다. 중소기업들이 견딜 수 있는 납품단가를 지급하면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중소기업들에 과도한 가격인하 요구는 결국 품질을 낮춰 경쟁력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값싸고 좋은 물건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Q )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품질경쟁력 확보방안이라면?

  A) 최고 경영자의 의지가 반영돼야 한다고 본다. 인터넷과 IT가 아무리 발달돼 있지만 현장에서 답이 나온다고 본다. 제조업에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본다. 독일과 중국은 이공계 출신의 리더가 많다. 우리도 법조인과 의사보다는 명장과 기능인이 대우받고 존경받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고급인력을 키워낼 수 있는 문화, 장인이 존경받는 사회, 제조업 발전=국가발전의 기반이 돼야 한다고 본다. 품질관련법을 다시 재정비하고 이공인이 대접받는 시대 확고한 정체성, 꼭 필요한 규제외 나머지 규제는 풀어주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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