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해외 직접 수출’에 한 발짝 다가서

데크 제조업계, ‘해외 직접 수출’에 한 발짝 다가서

  • 철강
  • 승인 2017.11.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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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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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하우징, 싱가포르 현지 건설사와 수출 계약
윈하이텍, 윈하이텍, 일본 시장 진출

  최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계가 해외 현지 업체와의 수출 계약을 늘리고 있다.

  데크 제조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 수출 시 삼성이나 LG 등 해외 공장 증설에 필요한 데크플레이트를 간접적으로 수출해 왔다. 특히 베트남이나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때 필요한 부분만 수출해 왔던 것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건설사의 경우 데크플레이트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컸다. 제품 특성상 공기 단축과 인건비 절감이라는 부분에서 공감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프 사업 확대에 현지 건설사들도 데크플레이트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계는 해외 수출을 통한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은 싱가포르 현지 건설사인 스위홍(Sweehong) 및 화생(Huasheng)건설과 부킷(Bukit/싱가포르 서북쪽 위치)과 펀골(Punggol/싱가포르 동북쪽 위치)지역의 고속도로 교량 공사에 데크플레이트(에코데크)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덕신하우징의 에코데크는 하부강판을 떼어낼 수 있는 탈형데크로 데크플레이트 하부의 아연도강판 탈형을 통해 건설 현장의 누수지점 파악 및 유지보수가 용이한 제품이다.

  이어 윈하이텍(대표 변천섭)은 해외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일본 건축 시장에 진출했다.

  윈하이텍는 주력제품인 엑스트라 데크(EXTRA DECK)가 업계 최초로 일본건축센터로부터 평정서를 취득했다.

  일본 건축 자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본 자료인 평정서는 일본 현지 고객사와 행정청이 신뢰 자료로 인정하고 있다.

  윈하이텍은 지난 6월 일본 파트너사인 아이텍과 연간 50만제곱미터(m2)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텍은 일본 내 상장사로 유통, 물류 및 철강재, 데크를 생산하는 종합건축자재회사다.

  데크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수출 부분에서 현지 업체와 직접거래를 하는 경우가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한 제품 홍보를 통해 데크플레이트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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