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ㆍ기술 개발이 공존공생의 열쇠”
“신제품ㆍ기술 개발이 공존공생의 열쇠”
  • 방정환
  • 승인 2017.12.05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한국동기술연구조합 조시영 이사장

  세계적으로 동 및 동합금 분야는 고기능성 제품의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더욱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내 동 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개발의 활성화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었는데, 올해 설립되어 정식 조합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한국동기술연구조합(이사장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이 그것이다.

▲ 한국동공업협동조합 조시영 이사장
  동기술연구조합은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동 및 동합금 분야의 기술 확보와 개발을 통해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개발 체제를 우선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동기술연구조합은 실효성 있는 연구사업 추진을 위해 최적의 조직 구성을 진행 중이며, 향후 중점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할 분야의 설정과 더불어 개발 방향성을 수립하기 위한 로드맵 구축 등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설립 초기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정해져 있는 셈이다.

  동기술연구조합을 중심으로 산, 학, 연이 공동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실질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부분 즉 실용화,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전략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조직의 활성화는 물론 신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동기술연구조합 설립을 이끈 조시영 이사장은 “국내 신동산업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한 대안이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라면서 “조합을 설립함으로써 동과 관련된 국책연구과제 수탁 등을 통해 업계가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최근 변화되고 있는 기술 트렌드 등의 추세에 맞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기술연구조합이 신동업계의 지속경영을 뒷받침하는 시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시영 이사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에 요약한 내용을 정리했으며, 인터뷰를 포함한 상세기사는 메탈월드 12월호를 참조하기 바란다.

  "업계 공통 애로기술, 産學硏 공동연구로 해법 모색"
  "신동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류 있어야"

 

Q. 동기술연구조합 설립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
  A. 지난해부터 국내 신동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연구개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제기되어 오랜 준비 끝에 ‘동기술연구조합’을 설립했다. 기존 연구회가 하기 어려웠던 국책과제 수탁 등 실효성 있는 연구과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여 업그레이드 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행정적인 절차 등이 진행되었고 조직 구성과 향후 사업계획 수립을 병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서 산학연 R&D 공동연구개발이 가능한 국가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해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를 준비 중이다.
  동 및 동합금뿐만 아니라 관련 비철금속의 첨단기술 개발과 업계의 공통적인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공동 연구가 더욱 활성화돼야 할 것이다. 동기술연구조합이 이러한 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이다.
  
  Q. 현재 국내 신동산업을 진단한다면?
  A. 현재 국내 신동제품 시장은 수요대체와 소비 부진으로 인해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된 상황이다. 원자재의 부담이 커지면서 신동산업의 환경 자체가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판단의 기로에 섰고 실제로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기업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신수요 창출과 R&D의 활성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 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어려운 위기일수록 기술 및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야 지속가능경영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많은 신동업계 특성상 R&D 투자에 적극 나서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기술연구조합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동 및 동합금의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동이 가지고 있는 장점, 우수한 열·전기 전도성, 항균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소재 전쟁에서 신동제품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 동및동합금연구회가 발전적인 해체를 통해 한국동기술연구조합으로 거듭났다. 사진은 연구회에서 개최했던 동기술연구회의 모습.
 
   
  Q.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무엇인가?
  A. 현재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국책과제를 수탁할 수 있는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 중인데, 조직 구성이 완료되면 실효성 있는 연구과제 개발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합 창립기념 행사로 ‘아시아동기술포럼’(가칭)을 추진하려 한다. 이외에 국제구리협회(ICA)와 공동기획사업 추진, 홈페이지 수정보완, 기술자료 업로드 및 제공, 동 응용분야 개발전략 수립, 조합원사 기술서비스 지원, 표준화 및 인허가 사업 추진, 2018년 연구개발과제 기획 추진, 연구소장협의회 연계 등을 준비 중이다.
  
  Q. 신동업계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A. 동이 우수한 특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신동시장이 위기를 겪는 것은 가격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 수요처에서 단순히 원자재 비용만 생각하여 대체소재를 사용하거나 저렴한 중국산 자재와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근본적으로 동의 특성과 기능성, 동을 사용으로 인한 효율성 등의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에 가격의 변화에도 거의 수요가 변화하지 않고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수요의 회복 및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을 통한 저변 확대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소재의 사용에 있어서 동의 기능성과 효율성을 부각시켜 적용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국내 모든 신동기업들이 참여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동기술연구조합에 아낌없는 지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자세한 내용 메탈월드 12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