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재 수출량 줄었지만 '실속' 챙겼다

中 철강재 수출량 줄었지만 '실속'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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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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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중국야금보특약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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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수출량 동기비 30.4% 감소...톤당 평균 수출액 211달러 상승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철강재 수출은 497만9,000톤에 달해 2014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철강재 수출가격은 톤당 평균 798.84달러로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10월까지 중국 철강재 수출은 총 6,448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0.4% 감소했다. 그러나 철강재 수출액은 451억9,500달러로 0.3%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 기간 수출된 철강재의 평균 수출가격은 700.83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1.08달러 상승해 43.1% 상승률을 기록했다.

  CISA 구젠궈(顧建國) 부회장은 "철강재 수출량은 대폭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그만큼 감소하지 않았으며 철강재 1톤당 평균 수출 가격은 대폭 상승했다"며 "이는 수출 철강재 구조가 개선되고 품질이 제고됐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중국 철강제품은 주로 국내 수요에 대응하지만 일정한 수출 비율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며 "이는 중국 철강사들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해외 유명 철강기업들과 경쟁하며 그 경쟁 가운데 계속해서 제품 품질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출을 통해서 중국 철강기업과 해외 수요가들의 장기적인 안정적 수급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구 회장은 강조했다.

  올해 들어 중국 대다수 철강기업들은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종 원인들로 장기간 손실을 봤던 철강기업들도 흑자 전환을 실현했다. 1~10월 CISA 회원 철강사들의 판매이윤율은 4.41%에 달했다.

<중국야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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