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세아그룹 ‘이태성·이주성 부사장’ 체제로 책임경영 강화

(전망)세아그룹 ‘이태성·이주성 부사장’ 체제로 책임경영 강화

  • 철강
  • 승인 2018.01.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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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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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세아베스틸, 이주성-세아제강 후계 구도

  세아그룹이 3세 후계자인 이태성 세아베스틸 부사장과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 체제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세아제강은 지난 12일 세아그룹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이 9~15일 회사주식 5만3,25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에도 이태성 부사장은 세아제강 보통주 30만5,875주를 매각했다. 이가운데 30만주는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과 아들인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이 각각 78.02%, 20.12%를 보유한 에이팩인베스터스에 양도했다.
 

▲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이태성 부사장(사진 왼쪽), 세아제강 이주성 부사장/사진제공 세아그룹

  이에 따라 이태성 부사장의 세아제강 지분은 5.10%(30만5,781주)까지 하락해다. 반면 이주성 부사장은 에이팩인베스터스(11.56%)에 이어 11.48%(68만8,897주)를 보유한 2대주주가 됐다.

  이러한 주식보유 변화를 통해 이태성 부사장은 세아홀딩스와 세아베스틸, 이주성 부사장은 세아제강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이태성, 이주성 부사장의 경영 행보는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으로 명확히 구분될 전망이다.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은 지난해 인터뷰를 통해 "세아는 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늘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왔다"며 "현재 철강업의 불황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 오너들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책임경영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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