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STS 가격, 반등 신호탄

아시아 STS 가격, 반등 신호탄

  • 철강
  • 승인 2018.01.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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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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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주 STS 304 냉연가격 톤당 2,200~2,250달러

  아시아 지역 스테인리스 가격이 상승했다.

  1월 둘째 주 아시아 지역 STS 304 냉연 가격은 톤당 2,200~2,250달러(CFR) 수준으로 전주대비 톤당 25~50달러 올랐다.

  STS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니켈가격 때문이다. LME 니켈가격이 작년 말 톤당 1만2,000달러를 넘어선 이후 2주 넘게 톤당 1만2,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2,900달러를 기록했으며 톤당 1만3,000달러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니켈가격 상승 요인에는 먼저 중국 수요 증가 영향이 크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니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전기차 판매가 해가 지날수록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필리핀 삼발레스 지역 니켈광산 4곳(ZDMC, BNMI, LAMI, Eramen Minerals)이 당국의 환경조치로 기존 운송 계획에 차질을 입은 것이 LME 니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필리핀 화물선 니켈 공급이 잠정 제한되면서 공급차질 이슈가 크게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현지 주민들이 니켈광산 4곳이 환경 파괴를 일삼고 있다고 상소했으며 당국에 해당 기업들의 니켈원광 수출 허가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이 독립적인 환경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있는 만큼 필리핀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차시장이 2018년 이후부터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니켈 수요 증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니켈가격은 필리핀 채광문제가 계속된다면 톤당 1만4,000달러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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