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사양 생산설비 완벽 구축
해외 물량 확보 총력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지용)이 대구경 무계목강관 사업을 통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무계목강관 산업의 경우 중국산 및 유럽산 제품의 구매 비중이 높다. 특히 수입산 모관을 재인발해 국산 제품으로 둔갑해 해외 수출로 판매하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아창원특수강은 선제적 투자와 최신식 설비를 갖춰 국내 수입대체 효과 및 글로벌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최신식 설비인 5,000톤 압출 프레스를 갖춰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첫 제품 시험 생산에 성공한 세아창원특수강은 3월 준공식을 갖고 정상가동에 돌입했다. 이는 약 10개월만에 공장 건설 및 설비 증설을 완료한 것이다. 투자금액은 930억원 규모다. 아울러 제강 공정에서 압출공정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해 원가 경쟁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공장 준공 완료를 통해 기존 공장의 업무 부하를 줄이고 신속한 납기를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도 가능해졌다. 또 고수익군 제품 생산 능력의 증대로 매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특수합금 생산라인 증설로 고부가 제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핵심 수익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일본, 대만, 중국, 유럽 등으로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주 용도는 핵 발전소, 원자력, 보일러 등 발전·플랜트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