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베트남 신공장 설비 발주 완료

세아제강, 베트남 신공장 설비 발주 완료

  • 철강
  • 승인 2018.0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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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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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기부터 후처리 설비까지 오는 7월까지 베트남 현지 도착
설비 설치 이후 시험 가동 …올 연말 정상가동 목표

  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이 베트남 신공장인 `세아스틸비나(SSV) 제2공장` 설비 발주를 완료했다.

  강관업계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발주가 예정됐던 후처리2(코팅기, 결속기)는 마크텍코리아로 정해졌다. 수압기는 후처리1(교정기, 면취기)를 수주했던 원진산업이 수주했다.

  이에 따라 세아제강은 조관기 2대(2인치, 4인치)-케이티엠테크, 후처리1(교정기, 면취기), 수압기-원진산업, 후처리2(코팅기, 결속기)-마크텍코리아로 최종 결정됐다. 해당 설비 업체들은 오는 7월까지 베트남 현지 도착을 목표로 설비 제작에 돌입했다.
 

▲ 세아제강 포항공장 전경/사진제공 세아제강

  세아제강은 오는 7월 베트남 신공장에 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올 연말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설비인 2인치와 4인치 총 2대의 설비로 건설용 강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해당 조관기는 각각 2인치, 4인치 조관설비로 연간생산능력 7만5,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세아제강은 지난 2016년부터 해외 생산기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나라를 검토했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베트남을 선정해 부지 매입과 신공장 증설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베트남 신공장을 통해 미국향 수출까지 고려했지만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 전까지 현지 내수에 집중한다.

  세아제강은 베트남 현지에 이미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위치한 ‘Vietnam Steel Pipe’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설립한 ‘SeAH Steel Vina(세아스틸비나 SS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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