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데크 업계,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제품 덕신하우징뿐?

(이슈) 데크 업계,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제품 덕신하우징뿐?

  • 철강
  • 승인 2018.02.27 10:3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종업계, 관급 물량 감소에 조달청 우수제품 비중↓
덕신하우징 에코데크, 2019년 4월이면 기간 만료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계가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을 통한 관급 공사 수주 보다 민간 건설 입찰 물량을 선호하고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데크 제조업계 중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한 업체는 덕신하우징 뿐이다. 덕신하우징은 지난 2013년 탈형데크인 '에코데크'를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했다. 탈형데크로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록한 업체는 덕신하우징이 최초다.

  이외에 지난 2005년부터 제일테크노스 엔티데크, 윈하이텍 엑스트라데크, 동아에스텍 이지단열재데크 등 3개사의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기간이 끝났다. 이에 따라 현재 덕신하우징만 에코데크를 통해 관급공사를 수주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이란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조달청의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을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된 제품에 대하여는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여 각급 관공기관에 납품이 가능하다. 최저가 입찰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대형 건설업계의 입찰방식과 달리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해 일정 정도의 수익을 확보하게 해주는 제도다.

  데크 제조업계의 경우 지난 2013년 행정도시 이전으로 관급 공사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당시 조달청 우수제품을 당시에 보유했던 데크 업체는(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 관공서 물량을 통해 높은 수익을 거뒀다.

  덕신하우징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 2014년 일체형데크의 각사 시장 점유율은 3,598억원에서 2015년 3,636억원, 2016년 4,2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 물량이나 대형 물류창고 등 민간 건설사의 비중은 커졌지만 관급 물량은 감소한 것이다.

  데크 제조업계는 정부의 행정도시 이전 사업 이후 관급공사 물량의 급격한 감소로 조달청 우수 제품 보다 대형 건설사 물량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데크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13~2014년과 같이 행정도시 이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관급 물량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록하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기 보다 재품 생산성 향상이나 기존 제품의 품질 개선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