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에서 구리 회수”.. 인천화학-에스케이씨, 사업화 추진

“폐수에서 구리 회수”.. 인천화학-에스케이씨, 사업화 추진

  • 뿌리산업
  • 승인 2016.10.20 09:45
  • 댓글 0
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EIP사업단 세부과제, 자원순환 네트워크 초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EIP사업단은 18일 안산시 단원구 안산도금단지에서 표면처리 화학제품 제조사 인천화학과 표면처리 및 사출 전문업체 에스케이씨가 ‘도금폐수의 구리 회수 및 용수 재이용’ 사업화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EIP(Eco-Industrial Park)는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부산물과 폐열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여 자원 효율성을 제고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다.

자료: 한국산업단지공단

이번 사업화는 인천화학이 지난해 10월 인천EIP 세부과제로 선정된 ‘고속전해채취기술을 활용한 표면처리 공정폐수의 구리 회수 자원화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검토를 마치면서 그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것이다.

앞으로 에스케이씨는 인천화학의 고속전해채취와 이온교환수지 기술을 활용하여 표면처리 폐수에 함유된 구리를 금속으로 회수(2톤/년)해 인천화학에 공급하게 되며 남은 폐수는 정수처리를 통하여 표면처리 공정용수로 재이용(4,000톤/년) 하게 된다.

이화옥 인천EIP사업단장은 “자원순환과 경제적 이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EIP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표면처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