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IP사업단 세부과제, 자원순환 네트워크 초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EIP사업단은 18일 안산시 단원구 안산도금단지에서 표면처리 화학제품 제조사 인천화학과 표면처리 및 사출 전문업체 에스케이씨가 ‘도금폐수의 구리 회수 및 용수 재이용’ 사업화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EIP(Eco-Industrial Park)는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부산물과 폐열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여 자원 효율성을 제고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다.
이번 사업화는 인천화학이 지난해 10월 인천EIP 세부과제로 선정된 ‘고속전해채취기술을 활용한 표면처리 공정폐수의 구리 회수 자원화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검토를 마치면서 그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것이다.
앞으로 에스케이씨는 인천화학의 고속전해채취와 이온교환수지 기술을 활용하여 표면처리 폐수에 함유된 구리를 금속으로 회수(2톤/년)해 인천화학에 공급하게 되며 남은 폐수는 정수처리를 통하여 표면처리 공정용수로 재이용(4,000톤/년) 하게 된다.
이화옥 인천EIP사업단장은 “자원순환과 경제적 이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EIP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표면처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