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제를 책임지는 울산지역 근로자들의 잔치가 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제28회 울산산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7일 열기로 했으나,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로 연기됐다.
개막식은 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근로자를 비롯해 기업체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해 산업평화상 시상식, 산업사진·UCC공모전, 유공자 표창, 노사화합 세리모니 등이 이어진다.
산업체 대항 체육대회는 3종목 219개 팀, 1,200여 명이 참가한다. 볼링은 5일 중앙볼링장에서, 족구와 탁구는 6일 농소운동장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다.
5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 골든벨’에는 근로자와 가족 300여 명이 참가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올해로 28회를 맞는 산업문화축제는 땀의 가치, 문화의 가치가 배어있는 가장 울산다운 축제로서 울산의 힘이고 계속 키워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노사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