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금업체 화재…안전사고시 무방비
화학 약품을 주로 사용,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표면처리 업계의 오·폐수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도금업체에서 불이나 이 회사 폐수저장조 폐수 일부가 하수구로 흘렀다.
폐수저장조의 폐수 4톤(t) 가운데 2.5t이 화재 진압용 물과 섞여 도로와 하수구로 유출된 것.
다만, 염산과 크롬 등이 일부 섞여 있는 일부 폐수는 하수구 등을 통해 광주 제 1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했다.
소장 당국은 “폐수가 풍영정천 입구에 있는 우수토실을 거쳐 모두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수질오염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주 주민들은 “도금 과정에서 사용하는 화학 약품이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