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공구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싼 용접 공구 절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3일 일선 경찰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 공사장에서 용접 공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모(남) 씨가 최근 구속됐다.
A 씨는 9월 말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건축 현장에서 공구 보관용 컨테이너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용접기 등 303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7회에 걸쳐 4,300만원 상당의 용접 관련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유사 범죄로 복역, 지난해 말 출소한 A 씨는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범행대상을 물색했으며, 상대적으로 고가인 용접기를 주로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