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금속 품질, FCA가 인정

남양금속 품질, FCA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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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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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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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에 이어 품질 우수업체로 선정…“북미·유럽·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

주조를 통한 자동차용 부품 생산 업체인 남양금속(대표이사 김승천)이 미국의 ‘빅3’ 자동차 업체 가운데 하나인 크라이슬러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남양금속이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가 선정하는 FCA Quality-APAC Export에서 뽑힌 것.

FCA Quality-APAC Export는 FCA가 품질 최우선 정책을 추구하며 매년 세계 각국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과 보증기간, 기술력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국내 주조 업체로서는 처음이다. 이로써 남양금속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달성군에 위치한 회사 전경. 남양금속 제공

현재 남양금속은 FCA 북미시장의 대표 차량인 크라이슬러 픽업트럭 엔진에 들어가는 배기 부품을 연간 50만개(150억원 상당) 이상을 10년째 납품하고 있다.

김승천 대표는 “남양금속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재 메이커인 일본 Hitachi금속, 세계 굴지의 종합무역상사인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의 자본과 기술 합작으로 자동차용 특수소재 제조전문업체로 1987년 출범했다”면서 “국내외 자동차용 주물부품 제조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존 수출지역인 북미와 유럽은 물론, 아시아 지역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활동과 첨단기술 개발, 사회 공헌활동으로 고객 만족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금속은 2014년에 스웨덴 볼보가 시상하는 VQE(Volvo Quality Excellence)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같은 해 하반기 무역의 날에는 1억달러(1,100억원)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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