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금 젖병’ 눈총

사우디서 ‘금 젖병’ 눈총

  • 뿌리산업
  • 승인 2016.11.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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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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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부 부유층들이 금과 보석이 박힌
유아 젖병을 사용하면서 SNS를 달구고 있다. 일반 젖병으로
한 국적 아이가 분유를 먹고있다. 정수남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부 부유층들이 금과 보석이 박힌 유아 젖병을 사용하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달구고 있다.

7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귀금속의 양과 질에 따라 다르지만 금 젖병 가격은 400∼1,333달러(46만원∼153만원)이다.

자신의 아이가 차별화되기를 원하는 일부 부유층이 자녀에게 줄 선물로 이 금 젖병을 구매하고 있다.

금 젖병 가격이 부담스러운 경우 금 도금이 된 93∼173달러(11만원∼20만원)의 ‘금 젖꼭지’를 구입하는 부유층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다만, 최근 저유가로 사우디가 복지 예산을 축소하고, 사회 전반에 불경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어 이 같은 부유층의 소비 행태가 눈총을 받고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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