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있는 뿌리업계 발전방안 기다리며

진정성 있는 뿌리업계 발전방안 기다리며

  • 뿌리산업
  • 승인 2016.11.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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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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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한달이 조금 더 남았다.

이를 감안해 국내 제조업의 주요 업종은 물론, 6대 뿌리업계가 올해를 마무리 하는 수순에 들어간 이유다.

최근 6대 뿌리산업 일부 조합과 공학회는 각각 이사회와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거나 이미 개최했다.

이들 행사는 조합과 공학회에는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이자, 내년을 기약하는 가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뿌리업계를 총정리하는 자리는 15일 개막하는 뿌리산업 주간이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상목 뿌리센터 소장과 6대 조합 이사장, 6대 공학회장 등 관련 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가 국내 뿌리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정부 주도형 행사이기는 하지만, 주요 뿌리업체를 방문해 뿌리 업종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때문에 뿌리 업계에도 중요한 자리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민관이 허심탄회 하게 속내를 풀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실 정부의 뿌리산업 진흥정책이 올해로 5년째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정책적 온기는 거의 0도 수준이다. 현장을 잘 아는 정책 입안자가 없고, 이로 인해 현장을 위하고, 현장을 반영한 뿌리정책이 부재해서다.

뿌리업계 사람들은 한결 같이 뿌리 공정을 잘 아는 인사가 뿌리 관련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뿌리주간에서는 뿌리진흥 정책을 주관하는 정부 인사들이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실제 이 소장도 올해 안으로 낼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2차 기본계획에 업계 목소릴를 담기 위해 최근 2개월 뿌리 조합 실무진과 잦은 만남을 가졌다. 여기에 8월 새로 부임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 차관도 2차 기본 계획의 방향성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만큼 이번 2차 기본계획이 진정으로 뿌리업계 발전을 위한 정책들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1차 기본계획이 6대 뿌리산업을 포괄하는 정책을 담았다면, 이번 2차 계획에는 각 산업 발전에 맞는 맞춤형 발전 방향을 포함했다”는 뿌리센터 관계자의 말을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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