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로 제강 업계가 최근 철스크랩 구매가격을 톤당 1~2만원 올리하면서 1차 가격 인상을 갈무리했다. 현재 중량 A등급 철스크랩 구매 가격은 톤당 25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가격 인상에도 시중 철스크랩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철스크랩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이로 인해 철스크랩 프리미엄까지 나왔다. 현재 철스크랩은 인상가에 톤당 1~2만원이 더 붙었다.
이는 전기로 제강업계의 철스크랩 구매 가격의 추가 인상이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철스크랩 가격이 1~2번은 더 오를 것”이라며 “톤당 5만원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 기준이 되는 터키의 철스크랩 구매 가격이 최근 톤당 210달러에서 270달러로 급등, 국내 철스크랩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