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국 2백여명 바이어, 뿌리기업 3백개 사와 구매 상담
2016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이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업계 관계자와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국내 뿌리기업들이 세계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차관은 대통령 표창 등 55명의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뿌리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선보인 전시장을 둘러보고 참여 기업을 격려했다.
같은 장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이날 부대 행사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행사는 수출상담회였다.
행사에서는 국내 뿌리기업 340여개사가 유럽과 중동, 중국, 일본 등 66개국에서 방한한 200여명의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에서도 미국의 플로어, 중국의 화웨이, 일본의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 등이 우리 기업들과 활발하게 구매 상담을 펼쳤다.
이어 이들 기업은 우리 뿌리기업과 공동연구, 기술협력 등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수출 행사에 참석한 한 단조업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정부가 소재부품 등 뿌리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까지 지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소재부품 포럼 ▲스마트 제조 심포지엄 ▲수요기업 정책설명회 ▲투자상담회 ▲뿌리산업 융합전시회 ▲정부 연구개발(R&D) 사업과 금융상담 ▲인수합병(M&A) 컨퍼런스▲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기획 공청회 ▲소재부품기술개발 성과발표회 등도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