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조합, 상반기 조합사무실 이전

금형조합, 상반기 조합사무실 이전

  • 뿌리산업
  • 승인 2017.01.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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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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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국금형기술교육원 준공…1차 뿌리인력센터 이전 후 조합도 옮겨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올 상반기 조합사무실을 이전한다. 내달 준공하는 경기도 시흥 한국금형기술교육원으로 조합이 이주하는 것.

금형조합 심우필 기획조사팀장은 5일 본지와 만나 “내달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이 완공되면 1차로 뿌리인력센터가 이전한 후 모든 직원이 이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형조합이 올 상반기 안으로 이전을 완료할 것이라는 게 뿌리업계 분석이다.

1980년 출범한 금형조합은 2008년 9월 현재 금천구 시흥대로변에 금형회관을 마련하고, 그동안 국내 금형산업을 이끌었다.

심 팀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달 열릴 예정인 이사회와 같은 달 23~24일 중 열리는 정기총회를 통해 이전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형조합이 37년 서울시대를 접고, 상반기 안으로 경기도 시흥으로 이전한다. 현재 조합사무실이 있는 서울 금천구 금형회관. 정수남 기자

현재 조합 사무실이 있는 금형회관 건물은 회의실 등 일부 사무실을 제외하고 임대로 전환할 예정이라는 게 심 팀장 설명이다.

심 팀장은 “금형조합이 현재 뿌리산업인적자원개발 주관 단체로 금형 외에 다른 분야와 관련한 교육도 추진할 계획은 있다”면서도 “다만, 주조·소성가공(단조)·용접·열처리·표면처리(도금)조합의 지원으로 교육 설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뿌리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인력교육이 매우 중요하지만, 금형조합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다른 조합과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형조합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금형기술종합지원센터 건립은 여전히 타당성조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형조합은 내달 정기총회 이전까지 사업성을 검토해 총회에서 검증한 후 관련 사업계획을 최종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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