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전자, 금형산업 스마트화로 주목

성민전자, 금형산업 스마트화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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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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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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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의 수명도 시스템으로 관리 가능해져

국내 제조업이 성장 정체를 겪으면서 정부에서는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중소 제조업체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출 및 성형, 금형 전문기업인 성민전자는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성공사례로 꼽힌다.

성민전자는‘스마트공장 보급사업’프로젝트를 통해 MES 전문 솔루션 기업인 아이티콤사로부터 ‘스마트iMES’ 솔루션을 도입해공정단계별 초중종검사, 금형수명관리 등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시켰다.

성민전자는 휴대폰의 방수부품과 키, 전기 자동차의 충전기용 외형 사출물 등 단순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사출·성형·금형 제조 기업이다. 중국·베트남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약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성민전자는 품질이 경쟁력의 바탕이라는 판단과 대기업 고객들의 품질인증 요구를 맞추기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신청, 아이티콤의 MES를 구축했다.

성민전자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약 4천여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특히 사출에 사용되는 금형의 수명까지도 시스템으로 관리가 가능해졌다. 기존 수기로 관리되던 금형의 노후화 정도를 전산으로 자동 처리해 금형마다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마다 관리 주기를 달리해 금형의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

성민전자 측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매출 27% 증가, 불량률 연간 50% 감소, 설비 가동율 7.6% 향상, 납기 준수율 12.5% 향상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설비모니터링 관리 및 설비환경 이력관리를 통한 설비운영능력, 체계적 품질검사 관리를 통한 고객만족도, 데이터 분석에 의한 현장업무 표준화 및 관리체계 등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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