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
3개 뿌리조합 이사장, 연임 ‘유력’

‘구관이 명관’…
3개 뿌리조합 이사장, 연임 ‘유력’

  • 뿌리산업
  • 승인 2017.02.17 06:08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물 서병문·용접 최기갑·열처리 주보원 ‘단독 후보’…총회서 추대될 듯

(왼쪽부터)서병문 이사장, 최기갑 이사장, 주보원 이사장. 정수남 기자

올해 6대 뿌리조합 가운데 이사장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사장들이 모두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정기총회에서 이사장 선거를 하는 조합은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23일),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24일), 한국금속열처리공업렵동조합(27일) 등 3곳이다.

이증 열처리조합은 지난달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종한 신아열처리 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 10일까지 신임 이사장 후보를 접수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10일까지 현 주보원 이사장만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주보원 이사장은 27일 서대구 KTX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 6차 정기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연임될 예정이다. 주 이사장은 2012년 조합 재창립 이후 1년 임기의 1대 이사장에 이어 2대(2013년3월∼2017년2월) 이사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용접조합은 사상 최초로 이사장이 연임될 확실시 되고있다.

용접조합은 이달 7일 이사회를 가진 이후 1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최기갑 현 이사장과 다른 조합원사 대표가 입후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이사장 선거에 입후보 한 조합원사 대표가 15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최 이사장도 23일 대전에서 열리는 총회를 통해 투표 없이 추대 형식으로 11대 이사장직에 오를 전망이다.

연임은 용접조합 역사상 최 이사장이 처음이다. 1987년 출범한 용접조합은 1대 김명준 이사장부터 9대 남성대 이사장까지 모두 단임으로 임기를 마쳤다.

주물조합 서병문 이사장의 연임도 유력하다.

주물조합은 7일 서울 여의도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후에 후보자 공모에 들어갔다. 입후보자 마감일인 10일까지 이사장 후보로 서병문 현 이사장과 다른 한 조합원사 대표가 등록했다.

주물조합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입후보 자격 여부를 판단했으나, 새로 입후보 한 후보자에게서 결격 사유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주물조합의 한 이사는 “현 서병문 이사장과 다른 조합원사 대표가 후보 등록을 마쳐 서류심사를 실시했다”면서도 “새로 등록한 인사에게 결격사유가 있어 후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 이사장도 24일 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14대 이사장에 오를 전망이다.

서 이사장이 1966년 주물 업계에 투신한 업계의 원로로, 1997년 8대 이사장부터 2017년 2월 13대 이사장까지 21년 간 주물조합을 이끌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