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골드 3종 출시…일반 제품보다 166배 비싸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지난 20여년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 돈이 돈을 버는 사회가 됐으며, 가난과 부가 대물림 되는 사회가 됐다.
이로 인해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상품이 출시되면서 눈길을 끌고있다.
문방구 제작 판매 업체인 모나미는 육각 모양 자루인 모나미 153 볼펜을 금으로 도금한 ‘153 골드’를 최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진짜 금으로 도금한 고급 볼펜으로, 몸체부터 심까지 동일한 색상의 금 도금으로 처리됐다.
153 골드는 ▲노랑 골드 ▲장미빛 골드 ▲하얀 골드 등 3종으로 선보였으며, 가격은 5만원으로 300원인 153 볼펜보다 166배 비싸다.
현재 153 골드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싼 가격이지만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 153 골드를 선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