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 뿌리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

풍력산업, 뿌리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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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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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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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렬 세계풍력협회 부회장, “풍력발전 단조·주물 제품 분야 관심 가져야”

전방산업 불황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뿌리업계와 조선기자재업계에 풍력용 구조물과 단조·주물 제품 분야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라남도는 ‘풍력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6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전남개발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제2회 풍력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손충렬 세계풍력협회 부회장,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해상풍력추진팀장, 이기윤 두산중공업 소장, 문채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풍력산업 시장, 기술, 정책과 정부의 해상풍력 추진 정책 및 계획,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례, 전남 풍력산업의 현실과 과제를 살피고, 지자체 및 기업체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손충렬 세계풍력협회 부회장은 국내외 풍력시장 동향을 분석한 후 “타워, 기초 구조물과 단조·주물 제품은 대불산단 뿌리기업들과 조선기자재 업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라고 제시했다.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박사는 ‘지역 주도의 국가 해상풍력단지 개발 방식’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우기종 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앞으로의 경쟁력은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이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고 있어 풍력산업은 전남경제를 떠받칠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풍력 발전에 대한 관심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풍력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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