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카메라 모듈·2위 화장품…政, 신산업 분야 R&D에 올해 4조원 투입
지난해 1억달러(1,137억원) 이상 수출 품목 중 전기용 용접기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은 5.9% 줄었지만, 전기용 용접기 수출은 92% 급증했다.
이는 국내 30개 수출 주력 제품의 평균 증가율(36.1%)의 2.5배 이상이다.
반면, 국내 13대 주력 품목의 수출은 지난해 7.7% 감소했다.
산업부는 “13대 주력 품목에 대한 수출 집중도를 줄이고 수출 품목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재, 에너지 신산업 등 차세대 수출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주력 품목 중 경쟁력이 떨어지는 품목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향차량,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대체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R&D)에 올해 3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지난해 수출 증가율 1위는 카메라 모듈(109%) 이 차지했으며, 이어 마스크팩 등 기타화장품(100%), 연괴(51%), 백판지(49%), 비행기(44%), 평판 디스플레이(DP) 장비부품(41%), 메이크업·기초화장품(41%)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