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차관보, 4차 산업혁명에 팔 걷어

이인호 차관보, 4차 산업혁명에 팔 걷어

  • 뿌리산업
  • 승인 2017.05.23 06:43
  • 댓글 0
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관내 통상장관과 포용적 성장 모색

산업연구원이 생산 방식의 혁신인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나라가 주요 국가들보다 뒤져 있다는 연구보서를 발표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산업부는 이인호(사진)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 2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베트남 쩐 뚜언 아잉 산업무역부 장관, 미국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중국 중산 상무부장 , 일본 세코 히로시게 경산성 대신 등 21개 아태 역내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에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역내 경제통합 심화 ▲디지털시대의 중소기업 혁신 지원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성장 촉진 ▲2020년 이후 새로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전 등 다자무역체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디지털 경제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경제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상하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아태 역내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적합한 정책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반면, 기존 산업과 일자리를 축소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등 경제와 사회 전반에 파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제·산업, 금융, 사회 등 분야에서 아태 지역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협력 방향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

이 차관보는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가 아태 지역의 경제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차관보는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을 면담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비롯한 다자무대에서의 양국간 공조를 강화하고, 한-베트남 양자간 경제협력을 증대키로 합의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