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업체 광주 디케이, 생활가전서 ‘승부수’

금형 업체 광주 디케이, 생활가전서 ‘승부수’

  • 뿌리산업
  • 승인 2017.06.08 02:44
  • 댓글 0
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에테 브랜드 강화·해외시장 개척에 주력…2020년 매출 5천억 목표

광주광역시 평동산업단지에 위치하 금형업체 디케이(대표이사 김보곤 회장)가 생활가전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잡았다.

8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디케이(주)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현재 완성품 생활가전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1차 부품협력업체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광주 평동산단에 위치한 (위부터)디케이와 디케이의 자회사 피스템코. 정수남 기자

디케이는 2012년 새 사업으로 자체브랜드 디에떼(d'ete)를 내놨다.

자사의 기술력과 서양문화의 발상지인 그리스 지중해의 대표적인 상쾌한 바람인 에테시안을 조합한 이 브랜드로 가정용 제습기, 공기청정기, 레인지후드 등을 선보인 것.

현재 이들 제품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아 회사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감안해 디케이는 2020년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디케이는 금형산업 고품질화를 위해 2013년 피스템코를 자회사로 설립했으며, 피스템코는 최신 설비를 갖춘 금형전문 업체로 자리했자는 게 현지 업계 평가다.

회사 측은 “앞으로 자체브랜드 디에떼 제품군을 늘리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과 북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케이는 지난해 360여명 직원이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