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0개사 승인 가능
올해 상반기에 25개사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하 기업활력법)’을 통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제11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일신PTFE, 아하산업, 디에이치콘트롤스 등 조선기자재 3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로 승인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승인기업은 총 40개사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만 25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되면서,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50개사의 승인도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 신청해 승인된 25개사와 지난해 승인된 15개사를 비교하면 ‘기업의 사업재현 활용도 제고’,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으로 사업재편 저변 확대’, ‘중소기업의 사업재편계획 활용도 큰 폭 증가’, ‘조선·해양플랜트 업종 사업재편계획 승인 가속화’ 등의 주요 특징이 있다.
한편, 기업활력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승인된 40개 기업을 분석해 보면, 중소기업 30개, 중견기업 4개, 대기업 6개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5% 비중을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조선·해양플랜트 18개, 철강 6개, 석유화학 3개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27개로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