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사에 산업용 DLP 3D프린터 ‘TM-200’ 제품 100대 공급
국내 3D프린터 선두기업 (주)캐리마(대표이사 이병극)가 일본에 3D프린터를 수출한다.
캐리마는 최근 일본 모 상사와 DLP 3D프린터 ‘TM-200’ 제품 100대를 약 2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TM-200’은 지난 6월 킨텍스에서 개최한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캐리마의 신제품이다. ‘TM-200’은 대형 디자인 목업 출력에 최적화된 산업용 DLP(광조형경화) 3D프린터로 해상도는 1,920x1,080이며 조형사이즈는 192x108x200mm(가로x세로x높이)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개발한 'TM200' 3D프린터는 기존 제품 라인업에 비해 제품 외관사이즈가 줄어들었고, 대형사이즈의 출력물을 단 시간에 출력할 수 있다. 특히 'TM200'은 다양한 기능성 광중합수지를 지원하여, 캐스팅과 투명한 소재 등을 이용하여 정밀도가 높고 오차율이 낮으며, 강도가 높은 출력물을 출력할 수 있다.
이에 대형 크기의 디자인 목업을 빠르게 출력하는 것이 필요한 주얼리, 덴탈 등의 산업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번 수출 성공은 오랜 기간 일본 상사와 출력 및 품질 검증 테스트를 거친 결과로, 국산 3D프린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 것이다.
캐리마 이병극 대표는 “TM200는 대형 사이즈의 조형물을 정밀, 부드럽게 출력할 수 있고, 산업 전반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리마의 DLP 3D 프린터는 최고의 결과물을 최소한의 후처리로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캐리마의 3D 프린터가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