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기계전’ 성적표는?
‘2017 한국기계전’ 성적표는?
  • 엄재성 기자
  • 승인 2017.11.02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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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참가업체의 99%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
상담액 23.5억불, 계약액 2.2억불의 성과 거둬
‘2017 한국기계전’이 상담액 23.5억불, 계약액 2.2억불의 성과를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뿌리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이하 KOAMI)가 주관한 ‘2017 한국기계전’이 총 5만7천여명의 관람객 중 국내바이어 4만5천명과 초청바이어 250명을 포함한 1,25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한 가운데 상담액 23.5억불, 계약액 2.2억불의 성과를 올려 해외시장개척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5개국에서 유력 바이어만을 엄선하여 초청하여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의 상담액은 약 4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시회 전체 상담액의 1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전시회 참가업체의 99%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중소기계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바이어는 “이러한 대형전시회는 한국의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프가공기를 제작하는 국내 K사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약 11만불의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확신했다.

계측기 업체 S사는 “동남아 전체에 유통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대형 유통업체와 수출계약을 맺기로 했다”며 “앞으로 수출물량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라며 귀띔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가의 운송비 등으로 인해 해외전시 참가가 녹록치 않은 우리 중소기계업체를 위해 KOAMI가 국내 개최 전시회에서도 폭 넓은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다.

무엇보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의 제품을 바탕으로 관심도 높은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초청하여 1:1 상담기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KOAMI는 플랜트 관련 바이어를 비롯해 동남아를 중심으로 주요 에이전트 및 수요처를 추가로 발굴하여 초청하는 한편,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력으로 빅바이어를 대거 초청하였고, 사전 매칭작업 등을 통해 ‘준비된 상담회’를 추진했다.

국내 참가업체들도 전시회 기간에 맞추어 기존 해외 잠재고객을 직접 초청하여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타사제품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담성과를 높였다.

KOAMI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맞춤형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한국기계전이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5개국 572개사가 참가해 열띤 상담을 벌인 ‘2017 한국기계전’과 공구전 및 금속전을 포함하여 총 1,098개사가 참여한 ‘2017 한국산업대전’은 10월 2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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