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코엑스에서 리딩코리아잡페스티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하는 범정부 채용박람회 ‘2017 Leading Korea, Job Festival(이하 리딩코리아잡페스티벌)’이 오는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105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술력·성장성 등 기업 자체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급여·복리후생 등 처우 면에서도 대기업 못지않은 최고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참여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 10월말 기준 1,078명으로, 일부 기업은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학력과 스펙에서 벗어나 기업에 가장 필요한 최적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일반 채용박람회의 경우 구직자와 기업이 일회성으로 만나기만 할뿐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에 기반 한 역량검사와 잡매칭시스템이 적용됨으로써 사전에 온라인 상에서 구직자와 기업을 매칭시켜 주고, 당일 최종 면접수준의 면담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구직자는 사전에 온라인(http://leadingkorea.injob.co.kr/)으로 지원서를 등록하면서 본인에 역량에 가장 적합한 직무를 찾아주는 ‘온라인 통합역량검사(무료)’를 받고, 구인기업 역시 기업이 필요한 직무 역량을 미리 시스템에 등록한다.

특히 ‘온라인 잡매칭 시스템’은 구직자별 역량과 기업별 직무를 온라인 상에서 분석해 최적의 매칭결과를 구직자와 기업에 통보하게 되고, 당일 현장에서는 상호 간 협의된 일정에 따라 최종 채용여부 결정을 위한 심도 있는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물론 사전에 통합역량검사를 완료하지 못한 구직자도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통합역량검사 및 온·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하고, 연말까지 지속되는 기업별 채용전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정재훈 원장은 “우리 경제의 수출과 고용을 중소·중견기업이 견인하는 추세로 바뀜에 따라 국민경제가 질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를 통한 인적 경쟁력 강화는 필수”라며 “온라인잡매칭시스템과 현장면접을 통해 구직자는 좋은 일자리를 얻고, 참여기업은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