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환변동 보험 지원, 내달 15일까지 연장

中企 환변동 보험 지원, 내달 15일까지 연장

  • 일반경제
  • 승인 2018.05.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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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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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이달 초 만료 예정이었던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환변동 보험 지원 정책을 내달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2017년 11월 20일부터 2018년 5월 4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2018년 6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사항은 지난 발표 내용과 동일하며,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 중소․중견기업의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이고,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3배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64회에 걸쳐 5,900여개의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환변동 보험 안내와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했으며, 향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12~13일) 회의 일정을 고려해 올해 6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동 회의 결과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원희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은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신속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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