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0일(현지시간) 중국산 자동차휠이 미국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예비 판정했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철강 자동차휠의 덤핑판매와 정부의 부당한 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ITC 판정으로 상무부는 조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상무부의 예비판정은 내달 있을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Accuride Corp 및 Maxion Wheels Akron LLC의 청원으로 인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미국으로 수입된 중국산 자동차휠은 3억8,800만달러라며 12.1%-231.7% 반덤핑 마진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