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올해 경영 “내실 다지는 한 해 될 것”

한국철강 올해 경영 “내실 다지는 한 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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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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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기자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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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 철근 영업이익 불구하고 단조 부문에서 손상차손으로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올해 수익성 위주 내실경영 주안점
본지 발행인 겸 편집인 송재봉 사장, 문종인 대표 만나 업계 주요 이슈 의견 나눠

  “한국철강은 올해 외형을 무리해서 확장하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 발행인 겸 편집인인 송재봉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마포소재 한국철강 서울사무소에서 문종인 대표를 만나 국내 철강업계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철강 문종인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안종호 기자
한국철강 문종인 대표이사 /사진=안종호 기자

 

  한국철강은 지난해 경영결과 7,388억7,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11.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61억100만원으로 전년(530억400만원) 대비 13.1% 감소했다. 2017년 당기순이익은 -433억7,500만원으로 전년(465억4,7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본지 송재봉 사장/사진=안종호 기자
본지 송재봉 사장/사진=안종호 기자

 

  이와 관련해 문종인 대표는 “전체 매출액 비중 가운데 철근은 약 85%, 단조는 10% 수준을 차지한다”며 “철근은 건설업, 단조는 조선·기계산업과 연관이 크다”고 말했다.

   “단조강 공장의 지난 3년 평균 가동률이 약 50% 수준에 그치고 있고,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해 단조강 매출액은 지난해 767억원으로 2년전 1,000억대 대비 외형이 크게 축소됐다”고 말했다.

본지 송재봉 사장이 25일 한국철강 서울사무소에서 문종인 대표이사 부사장을 만나 국내 철강업계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사진=안종호 기자
본지 송재봉 사장이 25일 한국철강 서울사무소에서 문종인 대표이사를 만나 국내 철강업계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사진=안종호 기자

 

  또한 “경남 창원 단조강 공장의 자산가치에 대해 장부 가격과 실제 회수 가능 금액을 비교하는 손상검사를 실시했다”며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해 전체 자산 중 총 1,142억원을 지난해 손상차손으로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회계 장부상 손상차손 금액은 기타비용으로 분류돼 지난해 4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약 -433억7,500만원에 달한 것이다.

본지 송재봉 사장이 25일 한국철강 서울사무소에서 문종인 대표이사 부사장을 만나 국내 철강업계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사진=안종호 기자
본지 송재봉 사장이 25일 한국철강 서울사무소에서 문종인 대표이사 부사장을 만나 국내 철강업계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사진=안종호 기자

 

  문종인 대표는 “올해 건설 경기가 부진해 철근 또한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며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내실위주 경영을 해나갈 것” 이라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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